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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살기

다낭에서 바나힐 가기 (+비어가든 후기)

by month-living 2024.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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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에 여행오면 다들 한번씩은 꼭 간다는 바나힐 썬월드!!

 

놀이공원 자체는 생각보다 작다는 후기들이 많아서 굳이 꼭 가보지 않아도 되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명실상부 다낭의 랜드마크인 골든브릿지를 보러 바나힐로 출발!!

 

다낭 미케비치쪽에서 바나힐까지는 그랩 택시로 50분 정도가 소요되고 요금은 편도 300k동 정도가 나온다 (~한화 1만 6천원 정도). 택시를 타고 바나힐에 도착하면 주차장에 내려주는데, 주차장에서 매표소 입구까지 셔틀버스가 다닌다. 셔틀버스를 타고 5분정도면 매표소 입구에 도착!

 

우리를 다낭에서 바나힐까지 데려다준 그랩 택시기사는 자신이 다낭까지 데려다주겠다며 바나힐 구경 끝나고 케이블카 타고 내려올때 연락을 달라고 한다ㅎㅎ 일단 전화번호는 받아놓고 케이블카 타러 고고!

 

바나힐 썬월드의 입장료는 2024년 6월 현재 다음과 같다. 입장료는 종일권과 야간권이 있으며, 종일권은 점심 뷔페를 포함해서 구입 가능하다. 어떤 티켓을 구매하더라도 입장료는 자유이용권이어서 바나힐의 모든 케이블카와 썬월드의 모든 놀이기구들을 이용할 수 있다. 뷔페가 그저 그렇다는 평들이 많아서 우리는 종일권을 구매해서 입장했다.

  • 종일권 성인 900k (~4만 8천원), 아동 750k (~4만원)
  • 종일권 + 점심뷔페 성인 1,250k (~6만 7천원), 아동 950k (~5만 1천원)
  • 야간권 성인 850k (~4만 5천원), 아동 650k (~3만 9천원)

바나힐은 생각보다 규모가 크기때문에 동선을 잘 세워서 다녀오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추천루트는 첫번째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서 골든 브릿지를 먼저 보고, 바나힐 정상으로 두번째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해서 테마파크를 구경한 뒤, 마지막 세번째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는 것!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같은 루트로 이동하고 있어서 사람 많은곳을 따라가면 이 루트로 구경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ㅋㅋ

  • 케이블카 1: Hoi An Station -> Marselle Station
  • 케이블카 2: Bordeaux Station -> Louvre Station
  • 케이블카 3: L'indochine Station -> Suoi Mo Station

바나힐의 케이블카 이동 추천 경로

 

바나힐로 올라가고 내려가는 케이블카는 편도 20분가량의 꽤나 긴 여정이다. 케이블카 의자에 앉아서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산과 골짜기들, 그리고 저 멀리 내다 보이는 다낭의 스카이라인까지! 솔직히 케이블카만 타고 올라갔다 내려와도 입장료가 별로 아깝지 않다 ㅋㅋ 바나힐로 높이 올라갈수록 강해지는 바람이 느껴진다. 케이블카의 열린 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은 짜릿하기까지 하다.

산과 바다 다낭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바나힐 케이블카

 

그리고 나타난 골든브릿지!! 구름 위를 걸어다니는 기분이다ㅎㅎ 산, 바다에서 다낭시내까지 쭉 펼쳐지는 절경!! 높은 고도 덕분에 시원하고 바람도 선선하고 지상낙원이 따로 없다ㅎㅎ

하늘 위를 걸어다니는 듯한 바나힐의 골든 브릿지

 

두번째 케이블카를 타고 바나힐 정상의 테마파크로 이동했다. 아기자기한 유럽풍의 마을을 걸어다니는 느낌. 놀이기구는 많지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구경하며 걷기에 좋다. 

유럽풍의 아기자기한 바나힐 썬월드

 

우리는 점심뷔페를 선택하지 않았기때문에, 가볍게 한잔 하며 간단하게 먹기 위해서 비어가든으로 이동했다. 시원한 생맥에 소금 프레첼, 소시지까지 테마파크에서 이정도면 뭐 나쁘지않다. 뷔페에 비하면 당연히 가격도 착하다ㅎㅎ (생맥주 한잔에 5불, 소세지 5불, 프레첼 2불정도!) 비어가든에는 그릴, 케밥 등의 다른 길거리 음식들도 판매하고 있었다. 

바나힐 비어가든에서 간단하게 한잔!

 

마지막 케이블카를 타고 바나힐 아래쪽으로 내려오면 많은 택시기사님들께서 호객행위를 하고 계신다ㅎㅎ 그랩 택시 가격을 보여주고 그랩 가격에 맞춰서 흥정하면 다낭에서 갈때와 비슷한 가격(300k동 정도 ~1만 6천원)에 편안하게 택시를 타고 다낭까지 돌아올 수 있다. 케이블카 타고 내려오자마자 택시기사님들이 많이 계셔서, 메인 주차장까지 셔틀버스를 타지 않고 바로 택시를 잡아서 타고 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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