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달살기46 알바니아의 피라미드 (대국민 폰지 금융 사기와 시민전쟁)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의 한달살기를 마치고 발칸반도의 이웃나라인 알바니아로 넘어왔다. 알바니아 또한 보스니아와 마찬가지로 한달살기를 시작하기 전에는 들어본 적이 거의 없는 생소한 국가 중의 하나였다. 발칸반도의 국가들은 1992년도에 해체가 될때까지 유고슬라비아라는 한 나라의 일부였기 때문에 비슷한 점도, 그러나 다른 점도 많이 존재했다. 보스니아를 떠나서 처음 알바니아의 수도인 티라나에 도착했을 때의 느낌은 "우와 도시다!" 였다ㅋㅋ 보스니아에서 한달살기를 했던 사라예보와 모스타르에 비교하면 도시다운 도시처럼 느껴졌던 티라나! 건물 외벽에 총알 자국들이 그대로 남아있는 보스니아와는 다르게 현대적인 고층건물들도 많고, 훨씬 더 모던한 레스토랑, 카페, 바, 상점가들이 시내 곳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알바.. 2024. 8. 27. 헝가리에서 꼭 사가야 하는 토카이 와인의 모든것! (+호갱님 되지 않는법) 와인 하면 프랑스나 이탈리아가 떠오르겠지만, 헝가리도 그에 못지않은 훌륭한 와인을 자랑한다. 특히 그 중에서도 '와인들의 왕, 왕들의 와인'으로 불리는 토카이(Tokaji) 와인은 헝가리의 축복이라고 불릴 만큼 특별하며, 전 세계적으로 와인 애호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토카이 와인이 특별한 이유부다페스트에서 차로 약 2.5시간 정도 북동쪽으로 이동하면 도착하는 토카이(Tokaj) 지역이 바로 이 토카이 와인의 산지이다. 이 지역의 독특한 기후와 토양이 토카이 와인을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토카이 지역은 대륙성 기후와 지중해성 기후가 만나는 곳이라서, 여름에는 햇빛이 풍부하고 기온이 높지만 일교차가 크다. 가을에는 서늘한 기온이 이어지면서 포도가 천천히 익으며 우아하게 부패하는 귀부(貴腐, nobel.. 2024. 8. 23. 보스니아 내전의 아픈 역사가 그대로 남아있는 사라예보 처음 보스니아에 한달살기를 하러 갈 때 까지만 해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라는 나라에 대해서 아는것이 하나도 없었다. 부다페스트에서 한달살기를 마치고 다음에 어디 갈까? 생각하던 중 부다페스트에서 멀지 않고, 쉥겐조약에 들어가 있지 않은 국가들을 찾다 보니 발칸반도의 나라들이 눈에 띄었다. 보스니아의 수도인 사라예보도 정말 먼 기억 속 어딘가에 희미하게 남아있는, 고등학교 때 세계역사 시간에 사라예보의 총성 사건을 들어는 봤지만, 정말 아는것이 하나도 없는 그런 도시었다. 이렇게 아무것도 아는 것 없이 한달살기를 위해 도착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아! 막상 도착한 보스니아는 놀라움으로 가득한 한달을 나에게 선물해주었다. 맨 처음 보스니아의 수도인 사라예보에 도착했을 때에는 건물에 고스란히 남아있는 총알자국들에.. 2024. 8. 19. 세계에서 가장 차가운 강이 흐르는 도시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모스타르에는 세계에서 가장 차가운 강인 네레트바 강(Neretva River)이 흐르고 있다! 보기만 해도 차갑고 물감을 풀어놓은 것 같이 청량한 색의 아름다운 네레트바 강! 네레트바 강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남부에서 시작하여, 모스타르를 포함한 여러 도시를 거쳐 크로아티아의 아드리아 해로 흘러가는 강이다. 디나릭 알프스(Dinaric Alps)의 높은 지대에서 발원하여 빙하가 녹아 흘러내린 물로 이루어져 있어 매우 맑고 차갑고 청량한 푸른색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40도에 육박하는 뜨거운 한여름에도 7-8도의 차가운 온도를 유지한다! 모스타르의 올드타운에 가보면 모스타르의 상징과도 같은 다리, 스타리 모스트 아래에서 차가운 네레트바 강에 발을 담구고 한여름의 뜨거운 더위를.. 2024. 8. 7. 이전 1 2 3 4 5 6 7 8 ··· 1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