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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함께하는 나트랑 여행 일정 추천 올해 6월, 가족여행으로 2살, 4살 아기들과 함께하는 나트랑 여행을 다녀왔다. 2살, 4살 아기들과 함께한 나트랑 호핑투어 후기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2024.07.02 - [한달살기] - 나트랑 스노클링 호핑투어 (2살, 4살 아기들과 함께..!!)) 준비한 아기와 함께하는 나트랑 여행 일정 추천!ㅎㅎ 아기들과 함께하기 때문에 여행 일정을 세우는데 고민이 많았어서, 그 고민들을 다 공유하고자 한다. 특히, 우리는 아기들만 함께 간 것이 아니라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삼촌들 포함 가족여행으로 성인들도 함께 간 여행이었어서, 어른들의 여행에 아기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일정을 계획하고자 노력했다 (따라서 빈원더스는 가지않았다ㅋㅋ.. 아기들 미안ㅋㅋ). 나트랑 풀빌라아기들과 함께 여.. 2024. 12. 12.
겨울에 그리스를 여행해야 하는 이유! 올해 11월, 서울에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대 11월 적설을 기록한 눈이 내렸다. 같은 날, 겨울의 한달살기를 하고 있는 그리스의 아테네에서는 그룹 서핑 강습과 카이트 서핑, 윈드서핑을 하는 사람들로 바닷가가 꽉 차 있었다. 12월 중반에 들어서고 있는 아테네의 현재의 날씨는 아직도 나쁘지 않다! 오늘의 최고기온은 18도로 가디건 하나 걸치고 걸어 다니기에 딱 좋은 날씨였다. 물론 저녁에는 쌀쌀해지긴 하지만, 그래도 12월에 이정도면 불평할 것이 없다. 걸어 다니며 구경하기 딱 좋고, 햇살 좋은 야외 카페에 앉아 커피 한잔하기 딱 좋은 날씨다. 나에게 이정도 날씨면 수영할 정도의 날씨는 아닌데, 아직도 바닷가에서 수영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도 종종 보인다ㅎㅎ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 하면 뜨거운 햇살과 .. 2024. 12. 12.
볼로네제의 볼로냐, 파마산치즈의 파마, 발사믹의 모더나 - 이탈리아 음식의 고향을 찾아서! 스파게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빨간 토마토 고기 소스 볼로네제 파스타, 치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파마산 치즈, 그리고 발사믹 식초의 공통점이 있다.  모두 이탈리아의 북부에 위치해 있는 에밀리아 로마냐 지방 출신이라는 것이다! 이탈리아의 에밀리아 로마냐 지방은 역사적으로 유럽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 중 한곳이었다. 그런만큼,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음식들과 최고급 차량들 (페라리, 람보르기니, 마세라티)이 생산되는 곳으로 유명하며, 에밀리아 로마냐 지방의 수도인 볼로냐에는 무려 천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인 볼로냐 대학교가 위치해있다! 볼로냐의 별명은 뚱보의 도시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부유한 지역이었던 만큼 볼로냐 소시지, 볼로네제 소스와 같은 기름진 음식들(?!)이 많아서.. 2024. 12. 6.
슈퍼마켓에는 진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이 없다구요?! 올리브 나무들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이탈리아의 토스카나! 마침 토스카나에서 한달살기를 하고 있는 10월-11월이 딱 올리브 수확철 이어서 지나가는 올리브 농장마다 올리브 수확이 한창이었다. 이번에 토스카나에서 한달살기를 하며 꼭 해보고 싶었던 것은 올리브 오일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배우는 것이었다. 그래서 찾아낸 올리브 오일 제조 공장 투어!! 올리브 나무 농장들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우리집에서도 멀지 않은 곳이었다. 투어에서 배운 가장 충격적인 사실은 바로.. 슈퍼마켓에서는 진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구할 수 없다!! 오늘 우리의 올리브 오일 선생님이었던 올리브 오일 소믈리에님!! (그렇다.. 와인 뿐만이 아니라 올리브 오일의 세계에도 소믈리에가 있다고 한다!! 올리브 오일 소믈리에 역시 엄격한.. 2024. 11. 21.
이탈리아 토스카나 작은 마을 가이드 이탈리아 토스카나에는 산골짜기 굽이굽이 아름다운 작은 마을들이 숨겨져있다. 토스카나를 지도상에서 보면 피사와 해변가까지 포함한 상당히 큰 지역이지만, 여기에서는 토스카나 하면 전형적으로 떠오르는 너른 들판과 길따라 심어져 있는 사이프러스 나무들, 그리고 포도밭과 올리브나무가 끝없이 심어져있는 피렌체와 시에나 주변의 내륙쪽 토스카나 지방만을 다룰것이다. 이러한 전형적인 토스카나 내륙지방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피렌체와 시에나는 당연히 다녀왔다는 가정하에, 안가보면 너무나 서운한 아름다운 토스카나 내륙지방의 작은 마을들을 추천한다. 피렌체와 시에나에서 주차꿀팁은 여기에서 확인:2024.11.13 - [한달살기] - 피렌체, 시에나 주차 꿀팁 피렌체, 시에나 주차 꿀팁이탈리아 토스카나의 산속 구석구석 숨겨져.. 2024. 11. 14.
피렌체, 시에나 주차 꿀팁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산속 구석구석 숨겨져 있는 보물같은 작은 마을들과 아름다운 와이너리를 둘러보기 위해서 차 렌트는 필수다. 보통 로마를 차 없이 구경하고 로마 공항에서 차를 픽업해서 토스카나 지방을 차를 타고 둘러보고 다시 로마 공항에 차를 반납하는 일정으로 토스카나를 구경하곤 한다. 산지미냐노, 몬테풀치아노, 몬탈치노 등등 놓쳐서는 안될 너무나도 아름다운 작은 마을들로 가득한 토스카나! 그러나 역시 토스카나에서 꼭 빼먹으면 안되는 메인 도시를 뽑으라고 한다면 바로 피렌체와 시에나일 것이다. 따라서, 피렌체와 시에나의 중간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 숙소를 잡고, 피렌체와 시에나로 차를 타고 하루하루 여행을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2024.11.12 - [한달살기] - 이탈리아 토스카나 한달살기 숙소 찾기 .. 2024. 11. 13.
이탈리아 토스카나 한달살기 숙소 찾기 작년 이탈리아로 여행을 왔을 때 가장 좋았던 곳은 단연코 토스카나였다. 끝없이 펼쳐진 올리브와 와인밭. 다른건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았다. 토스카나의 와인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농가에 머물렀었는데, 그냥 모든게 너무 좋았다.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농가의 모습, 집앞에 끝없이 펼쳐진 올리브 나무들, 그리고 와이너리와 사이프러스 나무들. 올리브 나무와 와이너리를 지나가며 산책하며 그저 행복했던 기억들이 가득했고, 어디에서 먹어도 맛있었던 이탈리아 음식들과 와인에 감탄했었다. 한달살기를 계획할때 주저없이 꼭 다시 오고 싶었던 곳으로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와인 농가를 생각했던 건 어떻게 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었다. 그러나 막상 한달살기를 어디서 할까? 이렇게 생각했을 때 와인 농가로 들어가는 것은 조금 걱정이 앞.. 2024. 11. 12.
이스탄불의 고양이들 (귀여움 주의..) 한달살기를 하러 처음 이스탄불에 도착하고 나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우와 고양이들 진짜 많다! 였다. 그야말로 한발자국 옮길때마다 새로운 고양이들이 있는 고양이들의 천국 이스탄불! 길고양이들이 많은 도시들이 꽤나 있었지만, 이스탄불처럼 길고양이들이 많은 곳은 정말 처음이었다. 친구중에 이스탄불에 도착하자마자 계속 원인을 알수없는 기침을 멈출 수 없는 친구가 있었는데, 알고보니 이스탄불 공기중에 존재하는 고양이 알레르기 때문이었다. 길에 고양이들이 너무 많아서 그냥 이스탄불의 공기를 숨쉬는 것만으로도 고양이 알레르기가 올라올 수 있다고 한다ㅋㅋ 계단 끝구석에서 자고있는 고양이들, 따끈한 차위에서 나른하게 졸린눈으로 앉아있는 고양이들, 고양이 반상회(?)를 하고 있는 고양이들, 친한척하면서 다가오는 고양이.. 2024.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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