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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아이와 제주에서 - 국립 제주 박물관 제주에서 한달살기를 하던 중 서울에서 조카들이 놀러왔다. 조카들이랑 바닷가에서 모래놀이 신나게 해야지~ 라고 생각했던 나의 마음은 알아주지도 않고 야속하게도 하루종일 비가 내린다.. 바람도 세게 분다.. 제주에 한달살기 하러 와서 왜 제주가 삼다도라고 불리는지 몸소 체험했다^^ 제주의 바람은 진짜 세다..ㅋㅋ 특히 바닷가쪽은 정말 매섭게 세다ㅋㅋ 이런날 조카들과 바닷가에서 모래놀이는 안되겠고, 그럼 어디서 뭐하지? 이미 먹을만큼 먹었고, 카페도 갈만큼 갔고, 함께 입장하는 어른들까지 인원당 돈내고 들어가야 하는 여러가지 박물관이나 전시회들은 쫌 아깝다고 느껴진다면.. 국립 제주 박물관으로!! https://naver.me/5bVjZBac 네이버 지도국립제주박물관map.naver.com오전 9시부터 오후 .. 2025. 5. 3.
2024년 한달살기를 되돌아보며 2024년 4월 한달살기를 시작했다. 중간중간 여행 다닌 곳들을 제외하고 2024년에 최소 2주 이상 머물렀던 곳들은 다음과 같다:인도네시아 발리 (1달)베트남 다낭 (1달)헝가리 부다페스트 (3주)보스니아 사라예보 (2주)보스니아 모스타르 (2주)알바니아 티라나 (2주)알바니아 사란더 (2주)튀르키예 이스탄불 (1달)이탈리아 토스카나 (2주)그리스 아테네 (2달) 반달살기, 한달살기, 그리고 두달살기처음에는 분명 한달살기로 시작했는데 가보고 싶은 도시들이 많아서 같은 나라에서 두 도시를 반달씩 나눠서 사는 반달살기가 되었다가, 후반에는 계속 이동하고 계획세우는게 귀찮아져서 (이런 불평답지 않은 불평..ㅋㅋ) 마지막 그리스 아테네에서는 두달을 지냈다. 한달살기가 참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 사실 한 도.. 2025. 2. 6.
그리스에서 차 렌트하기 (아테네, 산토리니 - 주차, 운전 난이도 & 아테네 근교 드라이브 코스 추천!) 한달살기를 위해 그리스에 와서 놀란 것 중 하나는 바로 렌트카 값이 매우 저렴하다는 것이었다. 아테네 공항에 도착에서 시내까지 차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40분~1시간 정도가 걸린다. 만약 공항에서 시내까지 택시를 이용할 경우 편도 50유로 정도의 요금이 나온다. 그러나, 공항에서 차를 렌트할 경우 2024년 12월 기준으로 하루에 20유로 정도 밖에 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아테네에 도착한 뒤 3일 뒤 산토리니에 가기 위해 다시 공항으로 돌아와야 하는 일정이었다. 택시 두번 타느니 그냥 렌트해서 공항만 왔다갔다 해도 더 저렴한데?.. 이렇게 처음 3일을 택시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차를 렌트했다ㅎㅎ 아테네 시내에서 주차하기아테네에서 주차하기는 생각보다 수월했다. 아테네 주차에는 음.. 규칙이 없는듯.. 2024. 12. 22.
아기와 함께하는 나트랑 여행 일정 추천 올해 6월, 가족여행으로 2살, 4살 아기들과 함께하는 나트랑 여행을 다녀왔다. 2살, 4살 아기들과 함께한 나트랑 호핑투어 후기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2024.07.02 - [한달살기] - 나트랑 스노클링 호핑투어 (2살, 4살 아기들과 함께..!!)) 준비한 아기와 함께하는 나트랑 여행 일정 추천!ㅎㅎ 아기들과 함께하기 때문에 여행 일정을 세우는데 고민이 많았어서, 그 고민들을 다 공유하고자 한다. 특히, 우리는 아기들만 함께 간 것이 아니라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삼촌들 포함 가족여행으로 성인들도 함께 간 여행이었어서, 어른들의 여행에 아기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일정을 계획하고자 노력했다 (따라서 빈원더스는 가지않았다ㅋㅋ.. 아기들 미안ㅋㅋ). 나트랑 풀빌라아기들과 함께 여.. 2024. 12. 12.
겨울에 그리스를 여행해야 하는 이유! 올해 11월, 서울에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최대 11월 적설을 기록한 눈이 내렸다. 같은 날, 겨울의 한달살기를 하고 있는 그리스의 아테네에서는 그룹 서핑 강습과 카이트 서핑, 윈드서핑을 하는 사람들로 바닷가가 꽉 차 있었다. 12월 중반에 들어서고 있는 아테네의 현재의 날씨는 아직도 나쁘지 않다! 오늘의 최고기온은 18도로 가디건 하나 걸치고 걸어 다니기에 딱 좋은 날씨였다. 물론 저녁에는 쌀쌀해지긴 하지만, 그래도 12월에 이정도면 불평할 것이 없다. 걸어 다니며 구경하기 딱 좋고, 햇살 좋은 야외 카페에 앉아 커피 한잔하기 딱 좋은 날씨다. 나에게 이정도 날씨면 수영할 정도의 날씨는 아닌데, 아직도 바닷가에서 수영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도 종종 보인다ㅎㅎ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 하면 뜨거운 햇살과 .. 2024. 12. 12.
볼로네제의 볼로냐, 파마산치즈의 파마, 발사믹의 모더나 - 이탈리아 음식의 고향을 찾아서! 스파게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빨간 토마토 고기 소스 볼로네제 파스타, 치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파마산 치즈, 그리고 발사믹 식초의 공통점이 있다.  모두 이탈리아의 북부에 위치해 있는 에밀리아 로마냐 지방 출신이라는 것이다! 이탈리아의 에밀리아 로마냐 지방은 역사적으로 유럽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 중 한곳이었다. 그런만큼,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음식들과 최고급 차량들 (페라리, 람보르기니, 마세라티)이 생산되는 곳으로 유명하며, 에밀리아 로마냐 지방의 수도인 볼로냐에는 무려 천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인 볼로냐 대학교가 위치해있다! 볼로냐의 별명은 뚱보의 도시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부유한 지역이었던 만큼 볼로냐 소시지, 볼로네제 소스와 같은 기름진 음식들(?!)이 많아서.. 2024. 12. 6.
슈퍼마켓에는 진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이 없다구요?! 올리브 나무들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이탈리아의 토스카나! 마침 토스카나에서 한달살기를 하고 있는 10월-11월이 딱 올리브 수확철 이어서 지나가는 올리브 농장마다 올리브 수확이 한창이었다. 이번에 토스카나에서 한달살기를 하며 꼭 해보고 싶었던 것은 올리브 오일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배우는 것이었다. 그래서 찾아낸 올리브 오일 제조 공장 투어!! 올리브 나무 농장들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우리집에서도 멀지 않은 곳이었다. 투어에서 배운 가장 충격적인 사실은 바로.. 슈퍼마켓에서는 진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구할 수 없다!! 오늘 우리의 올리브 오일 선생님이었던 올리브 오일 소믈리에님!! (그렇다.. 와인 뿐만이 아니라 올리브 오일의 세계에도 소믈리에가 있다고 한다!! 올리브 오일 소믈리에 역시 엄격한.. 2024. 11. 21.
이탈리아 토스카나 작은 마을 가이드 이탈리아 토스카나에는 산골짜기 굽이굽이 아름다운 작은 마을들이 숨겨져있다. 토스카나를 지도상에서 보면 피사와 해변가까지 포함한 상당히 큰 지역이지만, 여기에서는 토스카나 하면 전형적으로 떠오르는 너른 들판과 길따라 심어져 있는 사이프러스 나무들, 그리고 포도밭과 올리브나무가 끝없이 심어져있는 피렌체와 시에나 주변의 내륙쪽 토스카나 지방만을 다룰것이다. 이러한 전형적인 토스카나 내륙지방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피렌체와 시에나는 당연히 다녀왔다는 가정하에, 안가보면 너무나 서운한 아름다운 토스카나 내륙지방의 작은 마을들을 추천한다. 피렌체와 시에나에서 주차꿀팁은 여기에서 확인:2024.11.13 - [한달살기] - 피렌체, 시에나 주차 꿀팁 피렌체, 시에나 주차 꿀팁이탈리아 토스카나의 산속 구석구석 숨겨져.. 2024.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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